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 (문단 편집) == 여담 == 재직했던 교사에 따르면 작품에 등장하는 여우계단이 [[경기도]] [[성남시]] 성일여자고등학교에 있었던 여우계단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1973년 개교한 이 학교는 동광종합토건 계열의 학교법인 성일학원 소속으로 2011년에 동광재단과 성일재단이 분리되면서 [[남녀공학]] [[동광고등학교]]로 바뀌었고, 현재 동광고의 여우계단은 급식실 공사로 인해 철거되었다. 실제 영화 촬영은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옛 [[수도여자고등학교]] 건물 등에서 했다. 등장인물들이 입고 나오는 [[교복]]은 [[서울예술고등학교]]의 교복이다. 단, 실제 서울예고 교복은 재킷, 조끼, 치마 모두 회색인데 영화에서는 재킷이 검정색으로 바뀌었다. 실제 학교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바꾼 것.[* 교복이 상당히 예쁘다. 특히 블라우스에 카라와 단추가 달린 일반적인 교복 블라우스가 아니라 목에 주름이 져있고 소매가 부풀려진 특이한 디자인으로 우아한 느낌을 준다.] 작중에서 학교의 이름은 영화예술고등학교로 설정되었다.[* 소희가 사망한 후 학교 게시판에 걸린 소희의 사진을 떼어내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게시판에 '영화예고'라는 교명이 쓰여있다.] [[일본]]에서는 '''여우 괴담'''이라는 타이틀로 상영되었다. 진성은 토슈즈가 낡았음에도 바꾸지 않고[* 이에 소희가 새 토슈즈를 편지와 함께 선물하지만 진성은 거절하며 되돌려준다.] 소희는 선생님이 어머니 소식을 묻고 선물까지 전해 드리라고 시키는 것을 보아[* 소희의 어머니는 못 다 이룬 꿈을 딸이 대신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이때문에 더더욱 부모로써 딸의 배움에 아낌없는 지원을 했을 것이다.] 소희에 비해 진성은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실력 차이에 집안 차이까지 더해져 진성의 열등감은 더 심화되었을 것이다. 극중 소희가 진성에게 "(미래에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내가 [[지젤]] 하고, 네가 알브레히트하고... 진짜 멋있겠다." 라는 말을 하는데, 알브레히트는 남자 인물이다.[* 심지어 공연 중 여자주인공 지젤을 들어올렸다 내리는 동작이 있고 많은 힘과 체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체격이 비슷한 여성 무용수가 소화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때문에 발레에 대한 애정과 애착이 큰 진성에게 클래식 공연에서 알브레히트를 연기하라는 말은 (그 대사 자체도 이상하지만) 자신이 여자 주인공을 할테니 너는 서브나 하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전형적인 "애는 착한데 묘하게 기분 나쁜" 소희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소희가 다리를 다친 후 병문안을 간 진성은 병실에 소희를 위한 꽃바구니와 함께 자신의 빨간 우산을 두고 나온다. 그리고 그날 밤 진성은 기숙사에서 소희와 재회하는 데 이때 두 사람이 침대 위로 올라가 서로를 붙잡고 방방 뛰는 장면에서[* 소희는 계단에서 떨어져 다리를 심하게 다친 상태이므로 실제로는 이렇게 격렬하게 뛸 수 없으며 진성의 기숙사까지 올라 올 수도 없다.] 진성의 책상에 두고 왔던 빨간 우산이 다시 걸려있는 모습으로 보아 소희의 원령이 진성에게 빨간 우산을 다시 가져다 준 것으로 보인다. 빨간우산은 영화 속에서 상당히 자주 등장하는데 일단 위에 서술한 부분 외에도 혜주가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 우산이 없어 학교 복도를 떠돌다가 이 우산을 발견하는 장면과 그 후 학교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다 흠칫 놀라는 장면[* 두 장면의 공통점은 우산이 소희의 원령과 함께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희의 원령이 우산을 통해 이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에서도 세면대에 이 빨간우산이 걸려있다. 소희는 진성이 자신의 토슈즈에 유리조각을 넣었다는 걸 알면서도 토슈즈를 그대로 신고 무대를 한다. 소희의 마음이 사랑에 가깝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들.[* 또 극중에서 소희는 고의는 아니었지만 진성으로 인해 발레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다리를 다쳤음에도 살아서나 죽어서나 단 한번도 진성을 원망하는 말을 한 적이 없다. 그리고 진성과 친밀했을 때도 유독 진성에게 "난 너만 있으면 돼."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사랑해" 라고 하는 등 애정어린 말을 자주 한다.] 여고괴담2-메멘토모리와 같이 퀴어코드가 들어갔다고 추측할 수 있다. 퀴어코드가 들어가 있음을 감안한다면 위에 서술한 소희의 대사인 "(미래에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내가 [[지젤]] 하고, 네가 알브레히트하고... 진짜 멋있겠다." 라는 말을 다르게 해석 할 수 있다. 발레 작품 '[[지젤]]'에는 여자주인공인 지젤 외에도 요정 윌리[* 여러 명의 여자 무용수들이 연기한다.]나 바틸드 공주 등 여자 무용수가 소화할 수 있는 배역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지젤의 상대역인 알브레히트[* 남자주인공이며 극중 지젤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다.]를 연기하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진성을 향한 소희의 마음이 친구 이상의 감정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진성이 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러시아로 유학가는 것이 확정 된 후 유학 관련된 우편물이 없어지거나 진성이 떠나기 전 날 밤 소희의 유령[* 진성이 떠날 준비를 하며 기숙사를 정리하고 짐을 챙기는 것을 창 밖에서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이 유독 심하게 진성 앞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아 '''죽어서도 소희는 진성과 헤어지는 것을 정말 원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소희는 진성이 러시아로 떠나기 하루 전 날 "우린 영원히 함께 있는 거야" 라는 말과 함께 진성을 데려간다.] 소희가 혜주에게 빙의되었을 때 혜주를 가리켜 '더러운 애'라 한 것과 진성에게 "계단에서 민 것을 이해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혜주는 소희에게 빙의된 것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는 사람도 있다. 생전 소희는 혜주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소희는 체육복을 빌리러 온 혜주에게 먼저 말을 건네며 자신의 체육복을 빌려주고 "귀엽네"라고 말하는 등 혜주에게 친절한 편이었다.] 진성이 자신을 고의로 민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 혜주는 영화 초반에도 혼잣말을 많이 하고 친구들의 괴롭힘 탓에 피해의식이 있는 인물이다. 사랑하는 소희를 잃은 괴로움이 더해져 병적인 망상으로 터진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다.[* 윤지를 살해하고 나서도 혜주는 "이건 너무 심하잖아... 이럴 필요까진 없었잖아 소희야..."라고 말하며 마치 혜주에게 소희의 악한 영혼이 빙의되어 살인을 저지른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소희는 윤지를 살해할 정도의 악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 둘은 작중 딱히 접점이 없다.] 그러나 혜주가 소희에게 빙의된게 아니라는 의견은 여러면에서 설득력이 없다. 소희에게 빙의된 혜주의 모습이 거울에 비쳤을때 소희로 나타난 점이나 죽기전 빙의가 풀린 혜주의 모습이 지하실 바닥의 휘발유에 비쳤을때 염색전의 모습으로 나타난 점, 혜주가 빙의되기 전에 나타난 초자연적인 현상, 진성이 지하실을 떠날때 소희에 빙의된 혜주가 예전에 소희가 계단에서 구르기전 진성에게 말한것과 똑같이 진성에게 "너 이대로 가면 나 다신 못볼줄 알어!"라고 말한 점 등등의 장면들은 소희가 혜주에게 빙의되지 않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장면들이다. 사실 죽은 여학생의 귀신이 학교를 떠돌며 생기는 일들이 여고괴담 시리즈의 테마인데 혜주가 빙의된게 아니라 미쳐서 자작극을 벌인 걸로 해석하는 의견은 여고괴담 시리즈의 영화를 호러무비가 아닌 사이코 스릴러물로 바꿔버리는 억측일뿐이다. 혜주가 밤에 혼자 미술실에서 라디오를 틀어 두고 자화상을 제작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라디오에서 '''"사랑을 주고도 무시당한다면... 그땐 차라리 죽어야죠. 살아서 뭐합니까?"'''라는 음산한 방송이 소름끼치는 웃음과 함께 나온다. 각별하게 생각했던 진성에게 외면당한 소희의 심경[* 이때 아무도 없는 미술실의 창문이 열리고 혜주는 소희의 원령과 마주한다. 소희가 다시 돌아왔다는 증거.]과 소희를 잃고 힘들어하는 혜주의 심약해진 정신상태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혜주가 계단에 올라 빈 소원은 살이 빠지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노트에 만화를 그리는 장면이 있는데 미술전공생이라 그런지 상당히 세련되게 잘 그렸다.] 이후로 혜주가 의문의 흰 알약들[* 식욕억제제로 추정된다.]을 여러번 집어삼키는 장면과 급식실에서 많은 양의 음식을 급하게 먹는 장면, 그 후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다 쓰러지기까지 하는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혜주는 심각한 식이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지가 계단에 빈 소원은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기말고사 성적에 반영되는 자화상 제작을 앞두고 있는 것을 보아 "최고의 작품을 만들게 해 달라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후 혜주에게 피살되어 본인이 작품 그 자체가 되었으니[* 해당 과목 선생님은 이 작품을 보고 실제 윤지가 제작한 줄 알고 그녀의 실력에 감탄하며 "한윤지 최고다"라는 메모를 남긴다.] 과정은 이상하지만 어쨌든 그녀의 소원도 이루어 진 셈이다. 주요인물들이 과정이야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소원을 이루게 된다는 점[* 소희는 진성과 죽음으로써 영원히 함께하게 되었으며, 진성은 소희의 부상으로 서울 발레 콩쿨에 출전하게 되었다. 또 처음으로 되돌려 놓으라는 마지막 소원으로 인해 소희를 전학생 신분으로 다시 학교에 되돌려 놓았다. 혜주는 식이장애를 얻었지만 살이 빠졌고 소희를 혼령으로나마 다시 보게 되었다. 윤지는 잔혹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작품이 되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남긴다.]에서 '''여우계단이 상당히 소원을 쉽게 들어주는 듯 하다. ''' --윤지의 미술과 친구들이 이 계단에 소원을 빌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두렵다.-- [* 한 친구는 가슴이 커지게 해달라고 빌고 다른 친구는 남자친구가 생기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대신 그만큼의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서는 윤지가 혜주에 의해 피살되어 전신상이 된 것으로 나온다. 시나리오에서도 전신상이 된 것은 같지만, 기절한 상태로 나온다. 마지막 장면의 배우는 [[박한별]](소희)이 맞다. 소희 역할을 맡은 배우 [[박한별]]이 [[전지현]]을 닮았다는 말이 많은데 비슷한 헤어스타일 때문인지 유독 이 영화에서 [[엽기적인 그녀]] 속 전지현을 많이 닮은 모습으로 출연한다. 처음에 제작진 측에서 배우 [[송지효]]와 [[박한별]]에게 누가 '진성'이고 '소희' 역할인지 알려주지않고 각자 스스로 배역을 찾아가도록 연습을 진행했다고 한다. 어쩌면 박한별의 '진성', 송지효의 '소희' 연기를 볼 수 있었을지 모른다. 두 배우는 역할을 소화해내기 위해 크랭크인 두 달 전부터 발레 연습을 했다고 한다. 혜주 역할을 맡은 [[조안(배우)]]은 뚱뚱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얼굴과 몸에 특수분장을 했다. 특히 얼굴에 한 분장이 피부를 잡아당겨서 아팠다고 한다. 여고괴담 시리즈 1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배우 [[박한별]]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총 여덟 차례의 '여고괴담' 오디션을 봐왔다고 하며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여고괴담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 였다고 한다. 2021년 8월 29일자 [[런닝맨]] 568화가 이 영화를 모티브로 만든 에피소드다.[* 특히, 이 에피소드에서 귀신역할을 한 송지효의 배역명이 윤진성이고, 레이스 초반에 사망한 작가 이름도 김소희다. 또, 이 에피소드의 과거에 김소희가 윤진성을 죽였다.][* 또, 여고괴담 3 줄거리가 귀신 힌트였다.] 시리즈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편이라 할 수 있다. 당시 전국관객 180만명을 동원하였다. 또한 엑스트라 역할로 [[홍수아]]가 등장하였다. 당시에 아직 이름을 알리기 전이다보니 조소반 학생 중 하나였지만, 나름의 표정연기와(수업중 지루해서 나가는 윤지에게 미술반 선생님이 얘네들이랑 하니 지겹지라는 말에 정말로 재수없다는 표정을 짓거나..) 앞치마에 대문짝만하게 본인의 이름 홍수아를 새긴 부분들이 보인다. 이를 알고 보면 눈에 정말 띄는 부분. 한때 원로배우 [[여운계]](1940~2009)의 이름을 따 '''여운계단'''이라 부르는 사람이 있었다. [[분류:2003년 영화]][[분류:여고괴담 시리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